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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 보고

12월 8일 덕천동 뉴코아백화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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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거리설교 작성일12-12-09 19:31 작성자 강승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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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은 손이 시렵다. 춥긴 추운가 보다.
2번의 거리설교를 마치고 전도지를 나누어준다.
마치려고 할 무렵
여중생 2명이 신호대기하러 가는 중에 전도지를 받아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받습니다."라는 말과 동시에 한 학생의 얼굴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본다.
예전에 교회다녔다는 학생이다.
로마서10장 9,10절을 전해주며 복음을 말해주는 사이에 신호가 바뀌었다.
"다음신호에 가세요! 아직 복음을 다 말하지 않았어요! 교회에 다녔지만 구원받지 못했잖아요!"
옆에 친구는 가려 했으나 복음을 듣던 친구는 웃음을 띠우며 계속 듣겠다고 마음을 정한다.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랑한다는 고백없이 있다면 상대편이 어떻게 사랑을 알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복음을 전한다.
먼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그대로 인정한다.
그리고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도, 복음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한다.
단지 교회다녔다는 것이 좋았던 학생이다.
성경책을 함께 잡고 한마디 한마디 따라하며 주님을 영접한다.
인디언악수!!!  드디어 한 명의 혼을 이겨오게 해 주셨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고 감격했는지 모르겠다.(한달여 만에 얻게 해 주신 열매)
마치는 기도를 하며 오늘 설교말씀에서 들었던 것 처럼
이 학생이 정말로 섭리가운데 인도해 주셔서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
추운줄도 모르겠고 감사의 고백이 넘쳐난다.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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